연예
[종합]`런닝맨` 랜덤투어 초반 꼴찌 유재석팀, 13시간만에 오키나와 도착
입력 2018-03-04 1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새벽에 모인 멤버들이 지인과 함께 해외로 떠나게 됐다.
4일 오후 4시 50분 SBS에서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랜덤투어레이스가 펼쳐졌다. 새벽부터 모인 멤버들은 오늘의 레이스에 대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지효는 "아까 오다가 버스에 '랜덤투어'라고 써있는 것을 봤다"며 오늘 레이스가 심상치 않음을 알려줬다. 제작진이 "오늘의 꼴찌팀은 벌칙이 있을 것이다"고 말해줬고 이에 유재석은 "런닝맨 출연하면서 속옷을 두장씩 들고다닌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간단한 게임을 통해 세팀으로 나눴다. 지석진, 유재석, 전소민이 한팀이 됐고, 김종국, 양세찬이 한조가 됐다. 송지효, 하하, 이광수가 나머지 한팀을 이뤘다. 멤버들이 버스를 타고 도착한 장소는 인천공항이었다. 오늘의 레이스는 지인을 불러 함께 정해진 비행기를 타고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지금시간에 누가 전화를 받겠느냐"며 걱정했다. 하지만 이내 각 팀들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 팀은 허경환에게 전화를 걸어 "소민이 보고 싶으면 오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당장 가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김종국, 양세찬 팀은 쇼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종국의 전화에 바로 달려오겠다는 쇼리의 말에 양세찬은 당황해 했다. 양세찬은 "무슨 말만하면 다와요"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이런 애들 몇 명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 팀은 이상엽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또한 흔쾌히 허락했다. 하하는 "얘 여기에 욕심있는 애"라고 말해 이상엽의 예능감을 기대하게 했다.

이상엽이 제일 먼저 도착해 하하팀은 부산으로 떠나게 됐다. 시간이 없어 바로 떠나야 하는 이상엽에게 유재석은 "오랜만에 봤는데 이렇게 바로 헤어져야 돼요?"라고 물었다. 이상엽은 다짜고자 "언년이"라고 외치며 멤버들을 웃겼다. 하하팀은 유일하게 국내로 떠나는 팀이됐다.하지만 여기에는 숨겨진 미션이 있었다. 김해에 도착한 멤버들은 지구본 미션을 통해 최종목적지로 가게 되있었다. 하하팀은 가장 편한 부산 아파트를 지목하기 위해 애를 썼다. 결과적으로 이상엽은 부산아파트를 지목했지만, 최종목적지는 '부산아파트가 보이는 대마도'였다. 결국 하하팀도 해외를 가게되는 것이었다.
두번 째로 게스트가 다 도착한 팀은 김종국 팀이었다. 제일 먼저 온 유병재에 이어 쇼리가 도착했다. 하지만 김종국 팀이 가게 될 국가는 태국이었다. 쇼리는 오자마자 김종국에게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어 멤버들을 당황해 했다. 유재석이 "니가 왜 미안해 하냐"고 하자 쇼리는 "제가 항상 죄인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방콕행이 결정되고 "우리의 여행컨셉은 친구같이 가는 거야"라고 말하며 화이팅을 외쳤다. 하지만 남은 팀원들은 주눅 들며 김종국을 따라가 말과 다른 상황을 연출했다. 김종국의 옆자리는 쇼리가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점수를 따내기 위해 양세찬은 자리를 바꾸려고 했고, 김종국은 흐뭇해 했다. 김종국 팀이 태국에서 펼칠 미션은 태국 명물 체험하기였다.
허경환이 가장 늦게 도착한 유재석팀은 오키나와로 떠나게 됐다. 허경환은 12시가넘어서 공항에 도착했고, 가장 빠른 비행기가 2시 45분 비행기였다. 지석진은 "이럴거면 뭐하러 새벽 5시에 모였어"라며 불평했다. 결국, 그들은 오후 여섯시가 되서야 오키나와에 도착하게 됐다. 그들의 만보기는 한것도 없이 4자리수가 되버렸다. 지석진은 "만보기가 있는줄 모르고 안마의자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들의 미션은 현지인에게 자신들이 선택한 음식인 스테이크를 추천 받아 먹어야 성공하는 것이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