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은방 침입해 귀금속 90여 점 훔친 고등학생…친누나 돈 갚기 위해 우발적 범행
입력 2018-03-04 18:02  | 수정 2018-03-11 18:05
경북 경주경찰서는 새벽 시간에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수십 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교생 A(17)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5시 40분께 경주시 한 금은방 유리문을 돌로 깨고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목걸이 등 귀금속 90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관제센터에서 범행 장면을 목격한 모니터링 요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10여 분 만에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숨어 있던 A군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친누나 몰래 가져다 쓴 돈을 갚기 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아직 여죄는 밝혀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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