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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첫방] “1인2역부터 코믹까지”...이다해의 이중생활 ‘기대↑’
입력 2018-03-04 09: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착한마녀전 이다해가 호구와 차도녀를 넘나드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특별기획 ‘착한마녀전(연출 오세강)에서는 호구 아줌마 차선희(이다해)가 동해항공 에이스 승무원인 쌍둥이 동생 차도희(이다해)를 대신해 7박 8일 장거리 비행에 오른 모습이 그려졌다.
차선희, 차도희 쌍둥이 자매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다. 차선희는 밤낮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족들을 부양한 반면, 차도희는 성공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며 달린 끝에 스튜어디스가 됐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던 두 사람은 차도희가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받은 뒤 재회했다. 차도희가 차선희에게 하루만 자신의 행세를 해달라고 한 것. 그러나 차선희는 갑작스럽게 7박 8일 바그다드행 비행에 참여하게 되며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이 과정에서 차선희는 송우진(류수영 분), 동해항공 CEO 오평판(이덕화 분) 회장, 우진의 어머니 김공주(문희경 분) 등과 인연을 맺게 됐다. 특히 금욕주의자인 송우진과는 갑작스런 뽀뽀까지 하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이다해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억척스럽지만 마음이 따뜻한 아줌마 차선희와 도도한 스튜어디스 차도희. 극과 극 캐릭터를 외모에서부터 말투, 눈빛 등에 차별화를 둬 표현해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인물로 느껴지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이다해는 정체불명의 춤을 추거나 쌍코피가 터진 채 기절을 하는 등 코믹적인 부분까지도 제대로 표현해 내 주말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졌다. 1인 2역부터 코믹연기까지, 첫 방송에서 합격점을 받은 이다해가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착한마녀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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