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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꼴찌→1위’ 한국도로공사, 3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
입력 2018-03-03 17:34 
한국도로공사는 3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꼴찌의 기막힌 반전이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3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9 25-22)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21승 8패(승점 62)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위 IBK기업은행(승점 55)과 승점 7차다. 2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전승을 거둬도 순위는 뒤바뀌지 않는다.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우승은 통산 3번째로 2014-15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또한,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다.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한국도로공사의 상대는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 승자.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는 17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김종민 감독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는데 올 시즌 1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선수들이 똘똘 뭉친 게 우승의 힘이었다. 다들 개인 욕심보다 팀을 위해 헌신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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