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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두` 유이 "독종PD 역, 놓치기 싫었다"
입력 2018-03-02 14:53 
'데릴남편 오작두'의 배우 유이.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유이가 '독종 PD'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이는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에 참석,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이는 자신이 맡은 한승주 캐릭터에 대해 "독종 PD다. 깡도 있고,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30대 중반의 여자"라 소개하며 "결혼 생각은 1도 없는 친구였다가, 어떤 일을 겪고 데릴남편으로 오작두를 만나 힐링도 받고 사랑을 깨닫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유이는 "이런 캐릭터가 저에게 올지 몰랐다"면서도 "(대본을) 읽으면서 힐링이 됐다. 데릴남편을 얻고 거래를 해서 결혼한다는 게 쉽지 않은 소재인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코믹하게 잘 풀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읽으면서 공감이 됐고, 기회가 왔을 때 잡으라는 말이 있듯이 놓치고 싶지 않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데릴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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