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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나르샤 남편 황태경, 만학도 장모님 `눈물의 졸업식` 참석
입력 2018-03-02 14:17 
'백년손님' 나르샤, 황태경. 제공|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백년손님 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만학도 장모님의 눈물젖은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나르샤와 남편 황태경이 만학도 장모님의 고등학교 졸업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졸업과 관련된 장모님의 사연을 듣게 된다.
평소 학구열을 불태우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만학도 장모님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에 사위 황태경은 장모님을 모시고 졸업식에 함께 참석하며 장모님의 졸업을 축하했다. 장모님은 졸업식이 진행될수록, 졸업의 기쁨과 더불어 3년 간 정들었던 학교를 떠난다는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이런 장모님 앞에 깜짝 등장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딸 나르샤. 나르샤는 남편 황태경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대학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대학생들의 메카 홍대로 향했다. 어머니의 꽃단장을 위한 의류 매장 방문부터 홍대 라이브 클럽까지, 흥겨운 시간을 보낸 이들의 마지막 코스는 중국요리 전문점이었다. 장모님과 나르샤, 황태경은 ‘졸업식 날은 짜장면이라는 공식에 따라 짜장면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고 장모님은 짜장면에 대한 특별한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모님은 약 50년 전, 국민학교 졸업식 날을 떠올렸다. 장모님은 졸업식이 끝나고 먼 길을 걸어 집에 오니 가마솥 안에 엄마가 지어놓은 보리밥 한 그릇이 있었다. 그런 걸 먹었다”며 짜장면은 상상도 못했던 가난한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장모님은 그래서 졸업식 날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었다”며 50년 만에 먹어 보는 졸업식 날 짜장면에 행복해했고, 이를 들은 나르샤는 눈시울을 붉히며 앞으로 엄마한테 짜장면 원 없이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만학도 장모님의 감동적인 졸업식 현장, 그리고 졸업과 짜장면에 관한 장모님의 사연 풀 스토리는 오는 3일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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