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배숙 "대북특사 파견 결정 환영…남북대화 하려는 건 옳은 일"
입력 2018-03-02 10:05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날 통화에서 대북특사 파견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한미동맹을 공고화하면서도 남북대화를 하려는 것은 옳은 일"이라며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민평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북특사 선정에 있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북미관계는 평행선이다. 미국은 남북대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타진하면서도 군사옵션은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 핵이 있는 한 체제 안정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