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기본형건축비 이달 1일부터 2.65% 상승…분양가 상승 전망
입력 2018-03-02 09:17 

기본형건축비가 지난 3월 1일부터 2.65% 오름에 따라 향후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날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했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철근·유류·동관 등 투입가중치가 높은 주요 원자재와 시중노임 등 노무비 상승에 따른 것이다.
분양가 상한액은 전체 분양가 중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실제 분양가 상승률은 이번 기본형건축비의 인상분보다 낮은 약 1.06~1.59% 오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예를 들어 아파트 공급면적 112㎡(전용 85㎡)의 경우 3.3㎡당 건축비는 기존 610만7000원에서 626만9000원으로 16만2000원 상승하게 된다.
이번 개정된 고시는 3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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