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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오달수 촬영분 통편집...대체 배우로 재촬영
입력 2018-03-02 00: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의 제작진이 성추문에 휩싸인 오달수의 출연 분량을 재촬영한다.
‘신과함께2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오달수의 배역을 대체할 배우를 캐스팅, 재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웹툰 원작의 ‘신과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1,2편이 동시에 촬영된 작품이다. 2편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달수는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판관으로 등장, 지옥재판을 받는 망자들의 심판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오달수는 앞서 23일 오전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27일 연극배우 엄지영이 JTBC '뉴스룸'에 직접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자 "모두 저의 잘못이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지금껏 살아온 제 삶을 더 깊이 돌아보겠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달수는 출연 예정이었던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도 하차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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