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 기본형 건축비 2.65% 인상
입력 2018-03-01 17:07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분양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2.65% 상승한다. 분양가 역시 1%대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기본형 건축비를 종전보다 2.65%를 올려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사업자는 기본형 건축비와 건축비 가산비용, 택지비 등을 합쳐 분양가를 정해야 한다. 기본형 건축비는 재료비, 노무비 등 공사비의 주요 증감 요인을 반영해 6개월마다 조정된다.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지역의 분양가도 전체적으로 1.06~1.59% 정도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인상안은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금액으로 따지면 이번 건축비 인상에 따라 전용면적 85㎡, 공급면적 112㎡, 가구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 기준으로 공급면적(3.3㎡)당 건축비가 16만2000원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감안해 결정되므로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이번 기본형 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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