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샘 스미스, 고척돔서 10월 공연
입력 2018-03-01 13:09 

애절한 창법으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샘 스미스(26)가 올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현대카드는 지난 달 28일 자사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보컬리스트 샘 스미스의 첫 내한 슈퍼콘서트로 만나다"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슈퍼콘서트 23번째 프로젝트인 샘 스미스 공연은 오는 10월 9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예매 일정과 예매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출신의 샘 스미스는 2013년 싱글 '레이 미 다운(Lay Me Down)'을 내며 데뷔했다. 이후 '머니 온 마이 마인드(Money On My Mind)',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세계적 스타로 부상했다. 그는 2015년 제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Record of the Year)'를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하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에서도 다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 LG전자, 애플 에어팟 광고에 그의 음악이 삽입되면서 인기를 끈 바 있다.
한편, 2007년 시작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콜드플레이와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마룬5, 비욘세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샘 스미스 내한 소식이 발표되기 직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사내에서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어떤 아티스트의 내한이 확정되었는데 처음 내한하는 것이고 특히 여성분들의 취향 저격용이라고"라는 게시물을 올려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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