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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로치데일] 손흥민, 286일 만에 멀티골 ‘시즌 12·13호 골’
입력 2018-03-01 07:29 
손흥민은 FA컵 16강 토트넘-로치데일전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FA컵 16강 로치데일전서 시즌 12·13호 골을 터뜨렸다. 시즌 첫 멀티골이다.
손흥민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과 2017-18시즌 FA컵 16강 재경기서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과 후반 20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잇달아 골로 연결시켰다. 지난 1월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 이후 46일 만에 득점이다.
FA컵에서도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8골)와 UEFA 챔피언스리그(3골)에서만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특히, 멀티골은 시즌 처음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1골씩만 기록했다. 멀티골은 지난해 5월 19일 벌어진 2016-17시즌 레스터 시티전(2골)이 마지막이었다. 286일 만에 멀티골이다.
손흥민의 공식 경기 멀티골은 지난해 11월 10일 A매치 콜롬비아전(한국 2-1 승)이다.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신태용 A대표팀 감독에게 부임 후 첫 승을 선물했다.
한편,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의 해트트릭까지 터지며 로치데일을 6-1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와 FA컵 8강에서 격돌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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