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미 GDP 하향조정·에너지주 약세로 하락…다우 1.5%↓
입력 2018-03-01 06:41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0.83포인트(1.50%) 하락한 2만5029.20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45포인트(1.11%) 떨어진 2713.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34포인트(0.78%) 내린 7273.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3% 하락하며 가장 크게 내렸다. 금융, 헬스케어, 산업, 소재, 통신 등도 1% 넘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2017년 10~12월) 미국의 경제성장률 잠정치(연율)가 앞서 발표된 속보치 2.6%보다 낮은 2.5%라고 발표했다. GDP가 한 달 전보다 낮아진 것은 민간재고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개인소비지출은 3.8% 증가했다. 속보치와 같은 수치이며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7% 상승으로 속보치 2.8%보다는 낮았지만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사무용품 판매업체인 오피스디포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을 기록해 9.3% 하락했다. 오피스디포는 지난해 4분기 5200만 달러(주당 1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천만 달러(주당 15센트)의 순익 대비 크게 부진해진 것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1.3% 하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가 일부 조정을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주식 가치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높은 주가 가치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7.4%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45% 오른 20.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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