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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스케치] 다저스 클럽하우스 덮친 감기...류현진 등판 취소
입력 2018-03-01 01:09  | 수정 2018-03-01 14:37
류현진이 등판을 쉬어간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시범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클럽하우스에 창궐한 감기 때문이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1일(한국시간) 훈련 전 클럽하우스를 언론에 공개한 시간에 류현진이 이날 예정됐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등판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등판 취소 사유는 "질병(Illness)"이다.
이날 아픈 선수는 류현진만이 아니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여러 선수들이 아픈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질병은 독한 감기일 확률이 높다. 류현진의 왼쪽에서 두번째 라커를 사용하는 우완 투수 브록 스튜어트는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클럽하우스에 등장했다. 그가 감기약으로 보이는 가루를 물병에 타서 마시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뿐만이 아니라 코디 벨린저, 야시엘 푸이그, 롭 세게딘, 키케 에르난데스, 로건 포사이드, 오스틴 반스, 카일 파머 등이 전날 피오리아 원정 명단에 포함됐었지만 이날 라인업에는 빠졌다.
이날 다저스는 윌머 폰트가 대신 선발로 나서며, 크리스 테일러(유격수) 작 피더슨(중견수) 앤드류 톨스(좌익수) 야스마니 그랜달(지명타자) 맥스 먼시(3루수) 팀 로카스트로(2루수) 헨리 라모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에드윈 리오스(1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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