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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화력 보인 롯데, 삼성전서 강풍으로 인한 6회 콜드승
입력 2018-02-28 15:39  | 수정 2018-02-28 15:39
롯데가 28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타선이 맹타를 휘둘렀다.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 등 주전급 선수들에 신인 한동희까지 가세해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초 1사 1,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앤디 번즈가 병살타로 아웃돼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곧바로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멀리 달아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병규의 2루타를 시작으로 신본기가 3루타, 한동희 손아섭 전준우가 호쾌한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보니야를 상대로 무려 6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4회초에서 선두타자 손아섭이 2루타를 때려 득점기회가 또 만들어졌다. 전준우 채태인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삼성 김성훈의 실책으로 손아섭이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6회말 등판한 손승락이 배영섭 손주인 최원제에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앞서 등판했던 송승준 노경은 김대우 고효준은 나란히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손주인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양창섭 김태우 등 신인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경기는 강풍으로 인해 6회말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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