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 카드를 내달까지 한시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카드들은 저렴한 연회비에 풍성한 혜택을 탑재하고 있는 데다 플레이트에 수호랑과 같은 인기 캐릭터를 담아 알뜰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사용금액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는 '수퍼마일' '수퍼마일체크' '2018 평창 위비할인' '2018 평창 위비Five체크' 등 4종의 평창올림픽 기념 카드를 내놨다. 패럴림픽이 마무리되는 3월 18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수퍼마일 카드'는 카드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이용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3마일리지까지 제공한다. 또 전달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으로 적립해준다. 이동통신, 택시, 커피, 영화관에서 사용하면 2마일리지를 추가로 준다. 수퍼마일 카드 연회비는 4만9000원이다.
'수퍼마일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지만 이용금액 25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동통신, 택시, 커피, 영화관 업종은 2마일리지가 추가로 적립된다. 다만 전달 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제공 = 롯데카드]
'2018 평창 위비할인 카드'는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홈쇼핑, 학원, 병의원(동물병원 포함), 보험, 주유, 대중교통 등 9대 업종에서 7%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요금, 아파트 관리비, 렌털비 등을 매달 25만 원 이상 자동이체로 결제하면 위비꿀머니(모아포인트) 2500점도 함께 적립된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이용해야 혜택이 제공되며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2018 평창 위비Five체크카드'는 직장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모든 음식점과 주점, 주요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 택시, 대중교통 등에서 5% 할인 혜택을 준다.
해당 카드들은 현재 50만장 넘게 찍어내며 인기몰이중이다.
롯데카드와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비자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비접촉식 결제수단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 역시 인기몰이다. 이 카드 역시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와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스티커와 배지, 장갑 형태로 출시된 이 카드는 올림픽 공식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선물용으로 인기다.
일반형의 경우 스티커는 3/5/10/20만원이 충전된 형태로, 배지와 글러브의 경우 3/5만원이 충전된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충전형의 경우에는 기본 3만원이 충전됐으며 최대 50만원까지 재충전 가능하다. 충전형 상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해당 카드들은 지난 25일 기준 12만2000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패럴림픽 기간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기간 중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불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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