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판빙빙 인증샷` 한번에 매출 271% ↑
입력 2018-02-28 14:31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현지 SNS형 이커머스 `샤오홍슈`에 24일 올린 게시물. 제품 사진 아래에 `뾰루지? 미안하지만 안돼!`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사진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 가 뜻밖의 '판빙빙 효과'에 웃었다. 올리브영은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해당 제품 소개글을 인터넷에 올린 후, 제품 관련 문의·구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판빙빙은 지난 24일 중국 SNS형 이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에 해당 제품에 대한 소개 글과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샤오홍슈 플랫폼을 통해서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명동본점 등에 제품 문의·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올리브영이 25~26일 이틀간의 명동본점 내 해당 제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주 대비 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뛰었으며, 샤오홍슈에서는 25일 하루새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인증사진이 올라가고 하루 만에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는 게 놀랍다"며 "여러 대내외 이슈로 잠시 주춤했던 K-뷰티 바람이 다시 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