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주 많은 상장사…SK하이닉스·셀트리온 1위
입력 2018-02-28 13:08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실질주주가 가장 많았던 상장사는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다르면 12월 결산 법인의 주식투자자(실질주주)는 총 506만명으로 전년 대비 12만명(2.4%) 증가했다. 전체 실질주주 506만명이 보유한 주식수는 총 746억주로 주주 1인당 평균 1만4743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수에서는 개인주주가 501만명(99.0%)으로 압도적이었으나, 실질주주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에서는 법인주주가 132만주로 가장 많았다.
실질주주가 가장 많은 코스피 상장사는 SK하이닉스(31만2854명)였으며, 한국전력(20만6276명), 기아차(19만14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셀트리온의 실질주주수가 12만99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라젠(11만7749명), 티슈진KDR(6만2619명) 순이었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전년 대비 77사(3.7%) 증가했다.
■ <용어 설명>
▷ 실질주주 : 예탁결제제도에서 증권회사 등 예탁자를 통해 예탁결제원에 예탁돼 있는 주권의 실제 소유자를 말한다. 자본시장법에서는 이를 '예탁주권의 공유자'로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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