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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OH피셜" 토론토, 오승환 유니폼 착용 사진 공개
입력 2018-02-28 03:16 
이 유니폼에 익숙해져야 한다. 사진= 토론토 구단 공식 트위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새로 영입한 투수 오승환(35)의 유니폼 착용 사진을 공개했다.
블루제이스 구단 공식 트위터(@BlueJays)는 28일(한국시간) "이제 오-피셜이다(It's Oh-fficial)"라는 말과 함께 오승환의 유니폼 착용 사진을 올렸다. 그의 별명인 '끝판왕(#TheFinalBoss)'도 해시태그로 함께 올렸다.
블루제이스는 하루 전 오승환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1년 계약에 1년 베스팅 옵션 내지 팀옵션이 포함됐다.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이 무산된 그는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거 인생의 2막을 열게됐다.
오승환은 일단 등번호 76번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사용했던 26번은 얀헤르비스 솔라테가 사용하고 있다. 선수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오승환은 시즌 때는 한신 타이거즈 시절 사용했던 22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내야 유망주 라우디 텔레즈가 사용하고 있는데 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 번호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MLB.com'은 오승환의 영입을 두고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와의 격차를 줄이는 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드말로 헤일 벤치코치는 "지난 2년간 빅리그에서 그가 거둔 성공을 봐왔다. 그의 합류는 불펜을 강하게 만들고 선수층을 두텁게 해줄 것"이라며 오승환의 합류를 반겼다.
오승환은 지난 2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38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85 이닝당 출루 허용률 1.122 33볼넷 157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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