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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법정서 이병준 뻔뻔함에 ‘분노폭발’
입력 2018-02-27 20:4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과 이병준이 법원에서 공방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김행자(송옥숙 분)와 정근섭(이병준 분)이 법정 공방을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행자와 정근섭은 ‘성년후견인 심판 청구 자리에서 만났다. 정근섭은 판사 앞에서 황혼결혼을 해서 사이좋게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출혈성 뇌출혈로 쓰러졌다”면서 한달 반 동안 혼수상태로 있었다”고 변론했다.
이에 판사는 그런데 김행자씨가 쓰러지고 나서 다음날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했다”고 지적하자 정근섭은 당황한 가운데 보호를 받아야 할 상황이다. 선처해 달라”고 대답했다. 이어 판사는 김행자씨의 재산이 상당하다”고 말하자 정근섭은 굽힘없이 남편인 저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행자는 정근섭의 주장에 혈압을 올리며 거짓말이다. 카드도 막 쓰고, 내 인감을 훔쳐서 건물도 팔아먹었다”고 소리쳤다. 이어 김행자는 자기 말대로 하려고 요양병원에 가두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정근섭의 반격도 이어졌다. 그는 행자씨 아이들이 나와 행자씨를 이간질시켰다”면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봐라”고 길은조(표예진 분)이 친자식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길은조 카드내역 봐라. 시장바닥에서 싸가지 없다고 소문났다”고 험담했다. 이에 격분한 김행자는 정근섭을 때리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들었다.
정근섭은 빨리 나를 때려라”라고 속말했다. 그는 김행자를 계속 분노조절장애로 몰아붙이려고 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판사가 그런 김행자를 만류하자 정근섭은 그냥 때리게 놔두지”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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