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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케이, 음주운전 자숙 선언과 해외 스케줄은 별개?
입력 2018-02-27 18: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2PM 준케이가 일본 솔로투어를 강행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일본 공식 사이트에 "준케이의 솔로 투어 및 신보 발매에 대해 신중히 논의했다. 그 결과 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21일 발매 예정이었던 준케이의 일본 4집 미니 앨범 '노 타임'(NO TIME)은 4월 4일로 발매일이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지난 10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해외 스케줄은 예외라는 것. 투어는 오는 3월 6일 일본 도쿄에서 시작돼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로 이어진다.

소속사 측은 "이미 계약이 체결된 일정"이라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자숙 선언이 무색한 활동 강행이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적발 사실이 알려진 뒤 JYP 측은 "준케이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겠다"며 13일 공식 사과를 했다. 준케이가 지난 19일 평창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 쇼'에 불참하며 기대를 모았던 2PM 완전체 무대도 무산됐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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