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회사가 개발 중인 항궤양제 신약 DWP14012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돼 지난 23일 협약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과제 선정에 따라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DWP14012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DWP14012는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APA, P-CAB)다. 대표적인 위산분비 억제제인 양성자 펌프억제제(PPI)를 대체할 차세대 항궤양제로 평가되고 있다. DWP14012에 대한 임상 1상에서 기존 PPI 계열 치료제 대비 신속하면서도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대웅제약 측은 전했다. 이어 약효가 빠르게 발효된 뒤 24시간동안 지속돼 PPI의 한계로 알려진 야간 산 반동 증상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DWP14012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국내에서는 동종 최강의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여러가지 산 분비 관련 적응증을 획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확보된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전세계 여러 파트너사와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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