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본사와 충북 음성 생산공장에서 '사랑의 헌혈 활동'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헌혈 활동은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환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모인 헌혈증서는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돼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환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은 인체의 적혈구가 파괴되며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혈전증과 폐부전·신부전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으며 빈혈증상이 동반돼 환자가 지속적으로 수혈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독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360장의 헌혈증서를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환우를 위해 기증했다.
한독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2번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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