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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미스, 심장마비로 입원 "관상동맥 막혀...죽을뻔"
입력 2018-02-27 14:28  | 수정 2018-02-27 14:36
케빈 스미스. 사진| 케빈 스미스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할리우드스타 케빈 스미스(48)가 심장 동맥이 막혀 사망할 뻔 했다고 밝혔다.
케빈 스미스는 2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위급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케빈 스미스는 "첫 번째 쇼가 끝난 후 속이 좀 울렁거렸고 구토하기도 했지만 좋아지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는 물을 많이 마셨고 가슴이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며 내 목슴을 구해준 의사는 나에게 관상동맥이 100% 막혀 있다고 말했다"며 심장마비가 왔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의사는 내가 두번째 쇼를 취소하고 병원에 오지 않았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멋진 삶을 살았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온갖 미디어에서 이상하고 멋진 경력들을 가지고 있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내와 나를 아빠로 만들어준 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나는 가장 큰 두려움에 직면해 있었고 나는 내 삶이 끝나길 원하지 않지만 끝나더라도 불평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큰 선물을 받았다"고 감사해 했다.
이날 케빈 스미스를 생사의 기로에 서게 한 것은 심장 앞쪽을 지나는 관상동맥의 폐쇄. 케빈 스미스는 이날 스턴트를 넣는 시술을 받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빈 스미스는 지난해 10월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이 공개되자 "나의 모든 커리어는 하비와 관련 있다. 단지 영화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지만 (피해자들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앞으로 하비 웨인스타인과 만든 영화에서 발생되는 수입을 할리우드 내의 젠더 평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 '우먼 인 필름'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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