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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현자 “서울대학교, 가정 형편 탓에 23년 만에 졸업”
입력 2018-02-27 09:45 
'아침마당' 현자.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현자가 23년 만에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서는 트로트 가수 현자가 출연해 인생사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현자는 어렸을 때 굉장히 부유했다. 그러다 아버지 사업이 부도나고 떠밀리듯 서울로 오게 됐다. 그 당시 고등학교 3학년 사춘기였는데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공부라 생각하고 서울대에 합격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당시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학교 측에서 3분의 1정도 등록금을 도와주셔서 입학을 하게 됐는데 그 이후 등록금이 없어서 밤무대에서 노래했고 그렇게 세월이 20년이 흘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자는 그러다가 공부에 미련이 있어서 학교에 복학해 23년 만에 졸업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현자는 2005년 ‘사랑을 몰랐네로 데뷔, ‘백프로, 꽃은 피는데 등을 부른 트로트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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