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시진핑 장기집권 위한 개헌 추진에 구체적 언급 피해
입력 2018-02-27 09:04  | 수정 2018-03-06 09:37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하는 중국의 헌법 개정 추진이 중국 내부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중국 공산당이 주석의 임기를 2연임 이상으로 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해 "중국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대선 기간 여러 지위의 임기 제한에 관해 이야기했으며 이는 그가 이곳 미국에서 지지하는 것"이라며 "그것(중국의 헌법 개정 추진)은 중국에 달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25일 국가주석의 임기를 2연임 이상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헌법의 임기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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