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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스텔라 민희, 자필편지 "평생 잊지못할 따뜻한 사랑에 행복했다"
입력 2018-02-26 16:49  | 수정 2018-02-26 16:49
민희. 사진| 민희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해체하는 걸그룹 스텔라 민희가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민희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스텔라 민희입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죠? 그래도 아직은 쌀쌀하니 옷 따뜻이 입고 다니세요"라고 팬들 걱정으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민희는 "올해로 제가 스텔라로 데뷔한 지 7년 차가 되었어요. 지금 이 순간은 먼 미래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돌이켜보면 트윙클과 함께 한 순간들이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들이 될 것 같아요. 지금도 하나하나 다 생각나네요"라며 지난 7년간의 활동을 회상했다.
이어 "이제 저희 스텔라는 각자의 길로 나아가 보려 해요. 스텔라 민희가 아닌 주민희로서 최선을 다하고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며 각자의 길을 간다는 것을 밝혔다.
민희는 "힘이 많이 되어 준 우리 멤버들, 트윙클 너무너무 고맙고 행복했어요. 평행 잊지 못할 따뜻한 사랑 소중히 간직할게요. 트윙클 사랑합니다"라며 그동안 사랑해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민희 자필 편지. 사진| 민희 SNS

이 글이 공개되자 팬들은 "결코 떠나지 않을게. 항상 너를 위해 여기에 있어", "자기 색이 분명했던 멋진 그룹.... 잊지 않을게", "그동안 수고했고 고생 많았고 행복한 시간 선물해줘 고마워. 사랑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지. 앞으로도 잘 부탁해"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스텔라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스텔라 전, 현 멤버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해체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2011년 '로켓걸'로 데뷔한 스텔라는 꾸준히 활동하며 '마리오네트', '찔려' 등 인기곡을 발표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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