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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딥드림 카드 5개월만에 100만장 돌파…흥행 비결은?
입력 2018-02-26 15:02 

신한카드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2일 선보인 '딥드림(Deep Dream) 카드'가 5개월만에 100만장을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통상의 범용카드 발급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는 딥드림 카드는 임영진 사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1호 카드다.
100만장 돌파의 1등 공신은 중·장년층으로, 4050세대 고객이 전체 발급 비중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딥드림 카드 주력 소비계층인 중장년층 고객에게 '가심비' 높은 상품 혜택을 제공한 점이 크게 어필했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일례로 연회비가 8000원임에도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8% 기본적립이 가능하고, 당월 가장 많이 사용한 영역에서는 최대 3.5%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가심비(價心比)는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價性比)에 마음 심(心)을 더한 것으로 가성비는 물론이고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중시하는 소비형태를 말한다.
남녀 연령대별로는 50대 여성고객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활동적인 30대 남성고객이 많이 발급했다. 30대 남성고객의 경우 주말 주유 할인서비스와 3·6·9 택시할인과 같은 부가서비스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매월 자동으로 알아서 고객에게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오토 셀렉션(Auto Selection) 기능을 도입하고, 본인의 서명을 직접 디자인해 카드 플레이트에 탑재할 수 있는 셀프 시그니처(Self Signature) 기능도 장착, 차별성을 더한 것도 흥행의 또 다른 요인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는 이번 딥드림 카드 100만 돌파를 기념해 100만 고객대상 3월 한달간 다채로운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DEEP DREAM 100만 돌파' 키워드를 룰렛게임과 연동해 진행한다. '백만 포인트' '백화점 상품권' '백색가전' 등 '백'이 들어간 상품 위주로 응모에 참여한 총 1만명 고객에게 증정한다.
기본적립 외 추가 적립되는 가맹점을 많이 이용한 고객에게 금카드 10돈을 제공하는 등 총 1051명 고객에게 소정의 금카드 및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 페이스북 연계 100만 돌파 축하 댓글 이벤트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카드 신청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딥드림카드는 빅데이터, 디지털, 디자인 등 신한카드의 업력이 결집돼 만들어진 상품으로, 100만 돌파는 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반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혜택에 깊이를 더하고, 디자인과 디지털로 확장되는 딥(Deep) 시리즈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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