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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고백` 최일화 대외활동 `올스톱`…세종대평생교육원 교수임용 `철회`
입력 2018-02-26 11: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최일화가 과거 성추행 사실을 양심고백, 자숙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스케줄 및 대외 활동은 모두 무산됐다.
최일화는 당초 올해 3월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지도교수로 임용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임용 취소 결정됐다.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측 관계자는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최일화 배우의 지도교수 임용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당초 3월부로 지도교수 임용이 예정돼 있던 상황인데 (논란으로 인해) 임용을 철회키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왕성하던 연기 활동도 적신호가 켜졌다. 당장 올 봄 방송 예정이던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도 하차한다.

MBC 측은 "제작진은 지난 25일 밤 최일화씨 성추행 고백 후 내부 논의를 통해 해당 배역을 교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일화는 지난 25일 밤 한 매체를 통해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었다.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과거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그는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협회장직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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