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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강릉·서울아산병원과 `생체조직 검체 장치` 기술 이전 계약
입력 2018-02-26 10:12 
메디아나가 강릉·서울아산병원과 생체조직 검체 장치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동원 메디아나 연구소장, 이동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 류대식 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응석 메디아나 사장, 조현화 메디아나 전략기획실 실장, 한상훈 메디아나 연구소 실장

글로벌 환자감시장치·자동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지난 23일 울산대 의대 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개발한 '생체조직 검체 장치(바이옵시 디바이스, Biopsy Device)'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아나가 이전 받는 생체조직 검체 장치 기술은 현재 시판 중인 해외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기존 제품이 조직검사 중 생체 일부를 절취할 때 정확한 부위에서 실시되는지 확인이 어려워 보조 시술자가 필요한 점을 보완해 개발됐다"며 "한 손 작동 시 떨림에 의한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기존 기기보다 더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이전 받은 기술의 제품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전 받은 생체조직 검체 장치 기술의 높은 완성도와 자사의 세계적인 마케팅, 연구 인력, 생산 라인 등이 합쳐져 빠른 시일 내에 사업화가 가능 할 것"이라며 "신속한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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