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식이 필요해` 직장인 인기 노선 봤더니
입력 2018-02-26 10:10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기업우대 서비스 이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노선은 제주, 오사카, 괌 순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5만5091명으로 이들 중 3만1051명(56.4%)이 국내선을, 2만4040명(43.6%)이 국제선을 이용했다. 국가별로는 ▲일본(17.1%) ▲대양주(9.9%) ▲동남아(9.7%) ▲중화권(6.7%) ▲러시아(0.3%) 순이었다.
노선별로는 제주 노선이 2만8714명으로 전체의 5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위 오사카 노선은 전체 이용객의 6.2%인 3389명이 이용했고, 3위인 괌 노선 이용객은 3238명으로 5.9%를 기록했다. 4위는 부산 노선(4.1%), 5위는 사이판 노선(4%), 6위는 후쿠오카 노선(3.8%)이었으며 ▲나리타 ▲홍콩 ▲방콕 ▲다낭 노선이 뒤를 이었다.
기업우대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달은 7월로 6139명이 이용해 전체의 11.1%를 차지했으며, 8월(11%)과 6월(10.3%)이 뒤를 이어 여름철에 몰리는 현상을 보였다. 특가항공권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7~8월에 기업우대 서비스 할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기업우대 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를 비롯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 이상 일반 기업체라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기업체 가입과 임직원 개별 등록을 완료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우대 임직원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임직원 가족도 동일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성수기를 제외하고 국내선의 경우 편도 운임 3만원 이상부터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1만1000원까지 쿠폰 할인을 해준다. 국제선의 경우 왕복 운임이 12만원 이상부터 할인 가능하며 최대 3만4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우대 서비스에 가입한 단체는 6700여개로 이들 중 임직원 50명 미만인 곳은 4200개였다. 임직원이 100명 미만인 곳도 1445개로 소상공인과 소규모 기업이 출장 경비를 줄이고 임직원 가족여행 할인을 복지혜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입한 것으로 제주항공은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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