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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제일제당,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 확대"
입력 2018-02-26 07:49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내달 1일부터 일부 가공식품가격을 인상한다"면서 "평균 가격 인상률은 6~9%이며, 주요 품목별 인상률은 즉석밥 9.0%, 캔햄 7.3%, 냉동만두 6.4%, 어묵 9.8% 등"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격 인상 효과를 수치적으로 살펴보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 8.0% 가정 시 올해 가공식품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보다 1.4%, 전사 매출액(CJ헬스케어와 CJ대한통운 제외 기준)은 0.5%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또 매출액 증가액 502억원이 수익성에 모두 반영될 경우 오해 가공식품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16.7%, 전사 영업이익은 7.3% 증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CJ대한통운 지분 추가 인수,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 등은 이미 주가 약세로 반영됐다"면서 "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고 최근 CJ헬스케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11.1배인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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