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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28점` GSW, OKC에 시즌 최소 득점 굴욕 선사
입력 2018-02-25 13:34  | 수정 2018-02-25 14:32
골든스테이트가 오클라호마시티에 설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2패를 안긴 팀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유일하다. 골든스테이트가 이날은 그 빚을 제대로 갚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12-80으로 이겼다.
케빈 듀란트가 2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스테판 커리도 3점슛 5개 포함 21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도 팀 전체가 3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시스트 19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3쿼터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펼쳤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 이후 격차를 벌리기 시작, 4쿼터 막판에는 35점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했다. 3쿼터 마지막 3분 54초동안 상대를 66점에 묶어놓은 사이 연달아 점수를 더하면서 도망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단 한 명도 20득점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전체가 부진했다. 팀 야투 성공률 33%(29/88), 3점슛 성공률 26.5%(9/34)로 안풀렸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15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카멜로 앤소니는 상대의 몸싸움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14득점에 그쳤다. 폴 조지도 5점을 넣는데 그쳤다.
80득점은 오클라호마시티 이번 시즌 최소 득점이다. 이전에는 81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두 차례(2월 9일 레이커스전 81-106, 11월 26일 댈러스전 81-97) 있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지미 버틀러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속에서도 시카고 불스를 122-104로 크게 이겼다. 제프 티그가 25득점, 앤드류 위긴스가 23득점, 칼-앤소니 타운스가 22득점 13리바운드, 타이 깁슨이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카고는 잭 래빈이 21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 25일 NBA 경기 결과
올랜도 105-116 필라델피아
멤피스 89-115 마이애미
보스턴 121-112 뉴욕
오클라호마시티 80-112 골든스테이트
시카고 104-122 미네소타
포틀랜드 106-104 피닉스
댈러스 90-97 유타
레이커스 113-108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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