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버지 간호 안 한다" 잔소리에…술병 깨서 친형 살해
입력 2018-02-25 10:17  | 수정 2018-03-04 11:05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0시 5분께 친형과 함께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테이블에 있던 병을 깨 형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형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뒤 숨졌습니다.

경찰은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한 아버지를 간호하지 않는다는 형의 잔소리에 화가 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밝혀지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