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다이야기' 또다시 기승
입력 2008-05-11 09:00  | 수정 2008-05-11 09:59
지난 2006년 우리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다이야기' 같은 사행성 게임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집중단속을 벌였는데 7시간 동안에만 게임기 570여대가 적발됐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종로에 있는 불법 게임장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이 급히 몸을 숨깁니다.

지난 2006년 이후 없어진 줄 알았던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기계가 늘어서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8일 불법 게임장 단속을 벌인 결과 11개 업소에서 게임기 570여대와 현금 4000여만원이 적발됐습니다.

상품권 사용도 여전해 무려 4만 천여장이 압수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불법 게임장 근절을 위해 서울 장안동 등 6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특수기동대가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감시의 손길이 느슨해진 틈을 타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게임은 우리 곁에서 또다시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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