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여자 컬링이 영국을 꺾고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국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일본은 지난 24일 벌어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동메달 결정전서 영국을 5-3으로 이겼다.
일본은 7엔드까지 2-3으로 뒤졌지만 이후 엔드마다 1점씩을 따며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영국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동메달을 놓쳤다.
일본은 지난 23일 한국과 연정 접전을 벌인 끝에 7-8로 패했다. 그리고 치른 동메달 결정전이다. 예선전 패배 설욕과 함께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땄다. 일본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눈물바다였다. 후지사와 사츠키를 비롯해 일본 선수들은 극적인 동메달에 눈물을 흘렸다.
후지사와는 내 마지막 샷이 좋지 않아 지겠다 싶었다. 그런데 상대 실수로 동메달을 땄다. 마냥 기뻐할 수 없겠으나 그래도 좋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메달을 목에 걸기 전까지 믿을 수가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사상 첫 컬링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웨덴과 결승은 25일 오전 9시5분 열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은 지난 24일 벌어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동메달 결정전서 영국을 5-3으로 이겼다.
일본은 7엔드까지 2-3으로 뒤졌지만 이후 엔드마다 1점씩을 따며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영국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동메달을 놓쳤다.
일본은 지난 23일 한국과 연정 접전을 벌인 끝에 7-8로 패했다. 그리고 치른 동메달 결정전이다. 예선전 패배 설욕과 함께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땄다. 일본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눈물바다였다. 후지사와 사츠키를 비롯해 일본 선수들은 극적인 동메달에 눈물을 흘렸다.
후지사와는 내 마지막 샷이 좋지 않아 지겠다 싶었다. 그런데 상대 실수로 동메달을 땄다. 마냥 기뻐할 수 없겠으나 그래도 좋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메달을 목에 걸기 전까지 믿을 수가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사상 첫 컬링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웨덴과 결승은 25일 오전 9시5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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