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방한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북측 접촉 계획 없다"
입력 2018-02-24 19:30  | 수정 2018-02-24 20:04
【 앵커멘트 】
우리나라를 찾은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예정된 북미 간 만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북제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의지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방카 보좌관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축하하려고 온 것이라며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 회동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지금으로서는 북한 대표단과 교류하거나 접촉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이어 과거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북한에 최대의 압박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최근의 제재는 강력한 방식이며 이런 형태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이 행동을 바꿀 것을 기대하고 있고….


또 미국이 취할 다음 단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강도가 셀 것이라며, 동맹국에도 그런 노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그간 별다른 입장을 표명해오지 않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비핵화의 메시지가 같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긍정적인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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