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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새 역사 쓴 이상호, 평행대회전 결승진출…은메달 확보
입력 2018-02-24 14:50 
이상호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23)가 기적을 만들어냈다. 한국 최초 설상 올림픽 메달 확보라는 새 역사를 만들어냈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예선 전체 3위로 16강전에 진출한 그는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OAR)보다 0.54초 앞서며 8강에 올랐다.
이어 출전한 준결승전에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와 맞붙었다. 경기 초반 뒤져있었지만 중반부터 속도를 내더니 대역전극을 펼쳤다. 0.01초 차이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한국 최초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다.
이상호는 지난해 열린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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