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생 정보마당] 이야기로 가득 찬 곳…나를 찾는 사진관
입력 2018-02-24 14:40  | 수정 2018-02-24 14:50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생 정보마당'에 방영된 나를 찾는 사진관이 화제입니다.

보통 사진을 찍으면 예쁜 포즈를 찍기 마련인데 이 사진관은 카메라를 앞에 두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사진=MBN

이곳은 바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찍으며 진정한 나를 찾는 사진관입니다.

이 사진관을 방문한 인천광역시에 사는 조재운씨는 사진을 찍어보니 어떠냐는 질문에 사진을 찍으면서 이야기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하다 보니까 마음의 이야기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 찍은 사진을 보던 조재운씨는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생생 정보마당'의 나현 리포터도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진촬영에 앞서 질문에 대한 답을 적으며 그 답을 바탕으로 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답해야 하는 두 가지 질문은 "내게 의미 있고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입니다.

리포터 나현씨의 촬영이 시작됐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던 나연씨는 뭉클함에 눈물을 훔쳤습니다.


출연진들은 나현 씨의 밝은 모습만 보다가 이런 모습을 보니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진관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이 아닌 정말 나를 마주하는 사진관입니다.

나현 씨는 예쁜 모습만 보이려다가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자신을 모습을 보는 게 두려우면서도 기대가 된다고 했습니다.

촬영된 사진들을 본 나현 씨는 평소에 말하고 행동을 어떻게 하는지 몰랐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생 정보마당'은 평일 10시 40분에 방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