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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아나운서 만난 로버츠 감독 "현진, 유 럭키!"
입력 2018-02-24 03:57  | 수정 2018-02-24 04:43
배지현 아나운서가 남편의 직장 상사를 만났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헤이 현진, 유 럭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팀의 좌완 투수 류현진(30)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외친말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24일(한국시간) 다저스 훈련 캠프 캐멀백 랜치에는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지난 1월 류현진과 부부의 연을 맺은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캠프를 방문한 것. 배 씨는 신랑 류현진이 라이브BP를 하는 일정에 맞춰 다저스 캠프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로버츠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파한 자이디 단장 등 류현진의 '직장 상사'들과 인사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반갑게 손님을 맞아준 이는 로버츠 감독이었다. 그는 배지현 전 아나운서를 보더니 화들짝 놀라며 필드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던 류현진에게 "유 럭키!"를 외쳤다. 그는 "현진은 자기에게 아주 잘해줘야 한다. 만약 남편이 안그런다면, 나에게 얘기해달라"라고 말하며 새로운 가족을 반겼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여섯 타자를 상대로 21개의 공을 던지며 탈삼진 2개와 뜬공 타구 1개, 땅볼 타구 3개를 유도했다.
지현씨, 남편이 말을 안들으면 저에게 얘기하세요!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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