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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스케치] 류현진, 라이브BP 소화...6타자 상대로 2K
입력 2018-02-24 03:44  | 수정 2018-02-24 05:57
류현진이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30)이 시즌 개막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뗐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에서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이날 류현진은 키버트 루이스와 함께 호흠을 맞추며 트래비스 타이헤론, 유스니엘 디아즈, 드루 잭슨 등 세 명의 초청선수를 상대했다. 이날 주전들이 시범경기 개막전에 투입되면서 초청선수들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 자리에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파한 자이디 단장 등 구단 결정권자들이 자리했다. 이 초청선수들은 구단 결정권자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류현진의 공을 쉽게 치지 못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타이헤론을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다음 타자 디아즈는 잘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담장 앞에서 잡혔다. 이날 투구에서 유일하게 잘맞은 타구였다. 이어 잭슨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원래 이날 1이닝만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투구 수를 맞추기 위해 이들 세 명과 한 차례씩 더 상대했다. 이들 세 명을 상대로는 세트 포지션을 연습했다. 세 타자 모두 땅볼 타구가 나왔다.
이날 라이브BP를 소화한 류현진은 이제부터 5일 간격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개막에 대비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는 시범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5일 뒤인 3월 1일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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