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규모 공원 옆 중소형 아파트 젊은 수요층 눈도장 쾅
입력 2018-02-23 17:07  | 수정 2018-02-23 17:08
사업지에서 남동향으로 내려다 본 모습. 사진 앞쪽이 인계 3호공원 [사진제공: 동문건설]

분양 전부터 대규모 공원과 인접한 중소형 아파트로 관심이 높았던 신규 아파트가 23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동문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일대에 조성하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3개 동(전용 63·71·79㎡) 298세대 규모다. 특히 약 24만㎡ 규모의 '인계 3호공원'과 맞닿은 도심 속 에서 보기 드문 공원형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젊은층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인계 3호공원은 현재 1단계 개발(▲청소년문화공원 ▲어린이문화공원 ▲산책로)을 마친 상태이며, 2020년까지 2~3단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원형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조망과 여가활동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게다가 최근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 주변 녹지 공간의 규모, 거리 등을 꼼꼼히 따지는 예비 청약자들이 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계동은 수원의 주요 업무시설과 광교신도시 내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는 노른자 입지라는 평가다. 근거리에 지하철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수원역과 분당선 수원시청역,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등 대중교통여건이 발달돼 있다. 단지에서 1·42·43번 국도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데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도 가깝다. 여기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계획)이 개통하면 안양·의왕·화성 등지로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동문건설이 수원에 내놓는 세 번째 아파트인 만큼 기존 단지와 차별화한 특화설계를 대거 도입했다. 우선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중소형 틈새면적에 4베이(일부 제외), 펜트리(일부 제외), 드레스룸 등을 선보인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개방감 및 채광률은 극대화하되 동간 가림은 없앴다. 아울러 인계 3호공원을 조망(일부 가구 제외)할 수 있고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로 내려 지상을 산책로와 중앙광장, 어린이놀이터로 꾸밀 예정이다.
수원시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세대주·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접수 할 수 있다. 계약 후 6개월(민간택지 기준)이 지나면 전매도 가능하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인계동 일대에는 주상복합을 제외하면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이 지역에서 11년 만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로 대기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한 설계와 상품성을 갖춘 만큼 최근 평택, 파주에 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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