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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양병산 붉은 아카시아꽃 '화제'
입력 2008-05-11 04:20  | 수정 2008-05-11 04:20
요즘 산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아카시아 꽃, 대개 햐얀색을 떠올리실 텐데요.
청주시 신봉동 야산에는 붉은 아카시아 꽃이 펴 화제입니다.
HCN 충북방송 유경모 기자가 전합니다.


5월초쯤 산과 들은 하얀 아카시아 꽃으로 물듭니다.


아카시아 꽃 향기는 대지에 퍼지며 지나는 이와 꿀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양병산에는 보기 드물게 붉은 아카시아 꽃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붉은 아카시아 꽃송이는 마치 빨간 드레스를 입은 양 바람에 흔들거립니다.

하얀 아카시아 꽃보다 꽃송이는 작지만 꽃방에는 많은 꿀을 담고 있습니다.

햇볕에 비춰보면 투명한 꿀이 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어느새 달콤한 향기에 취한 꿀벌들이 날아와 꿀 모으기에 한창입니다.

6년 전 한그루였던 붉은 꽃 아카시아 나무는 어느새 50여그루가 됐습니다.

인터뷰 : 유경모 / 충북방송 기자
-"빨간 아카시아 꽃의 맛과 향은 하얀 아카시아 꽃과 똑같았습니다.

- 20초 영상 -

인터뷰 : 이명호 / 양봉업
-"붉은 아카시아 꽃은 보기 드물다."

HCN뉴스 유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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