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반려동물 필수 앱 `펫닥` 5억원 규모 크라우드펀딩 성공
입력 2018-02-23 14:27 

국내 최초 반려동물 관련 수의사 상담 어플리케이션인 '펫닥'이 4억9000만원 규모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딜은 지난 2016년 7월 KTB투자증권이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시작한 후 모집한 금액 중 최대규모다. 특히 이번 청약에는 일반투자자는 물론 전문투자자 및 수의사들도 참여했다.
앞서 펫닥은 지난 1월에도 반려동물 스타트업 사상 처음으로 기관투자자로부터 최대 금액인 10억원을 직접 투자 받은 바 있다.
펫닥은 2016년 3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의사에게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반려동물의 입양부터 장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펫닥 측은 이번 펀딩 기금으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필요한 마케팅에 사용할 예정이다. 펫닥에서 신설·확대되는 서비스는 ▲전문수의사 인증 제품 라인 추가 ▲ 펫닥케어 멤버십 서비스, ▲사물인터넷(IoT)연동 실시간 수의사 케어 서비스 등이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향후 양적 증가 보다는 고급화, 서비스 향상 등 질적 발전이 예상된다"며 "보호자와 수의사 모두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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