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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지방 평균 청약경쟁률 수도권 2배...`우정동 한라비발디` 눈길
입력 2018-02-23 11:55 
우정동 한라비발디 조감도 [사진제공: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올해 들어 지방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그 동안 분양성적이 저조했던 지역도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수도권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7.43대 1, 지방은 17.9대 1을 기록했다. 실제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공급된 'e편한세상 남산'(346.51대 1), 강원도 춘천시에서 선보인 '춘천파크자이'(17.31대 1), 광주시 용두시 '첨단진아리채'(13.13대 1) 등 7개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런 가운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일대에서 '우정동 한라비발디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 59·84㎡ 969가구 규모다. 전 가구를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했으며, 대부분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로 설계했다.

현재 해당 사업지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한 상태이며, 마지막 추가모집원 모집 후 2018년 하반기 중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라는 게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구 우정동 일대는 노후주거지역 밀집지로 현재 약 16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가 지정돼 추진 중이다. 특히 해당 사업지는 재개발 및 지역주택 조합이 밀집돼 있는 우정동 일대에서도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시네마, 신세계백화점(예정) 등 생활편의시설과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한국석유공사 등이 들어선 우정혁신도시가 있다.
조합 관계자는 1차조합원 모집이 성공리에 끝난 상태이며 조합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분양 전 추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사업지가 태화강변에 위치하고 도심권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바탕으로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다"고 말했다.
주택홍보관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팔레드상떼 2층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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