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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타 논란` 민티 누구?
입력 2018-02-23 10: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고등래퍼2 지원자 민티(17, 본명 김아린)의 신곡 ‘유 두로 로리타 논란에 휩싸이며 민티에 관심이 집중됐다.
민티는 22일 데뷔 싱글앨범 ‘유 두(You Do)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유 두와 ‘내맘대로(NMDR) 2곡이 수록됐다.
‘유 두는 민티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일렉트로 하우스의 하위 장르 콤플렉스트로컴 퓨처베이스의 영향을 받은 비트에 속삭이는 듯한 래핑이 특징인 위스퍼랩을 더한 곡.
민티는 앨범 발매 후 로리타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로리타 콤플렉스는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소녀에 대해 성적인 집착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누리꾼들은 민티가 ‘유 두라는 영어 제목을 교묘하게 이용했다고 지적하며, 민티가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잇 미(Eat me)라고 적힌 의상으로 성적인 의미를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그가 취한 자세도 로리타 콤플렉스에서 자주 취하는 포즈라는 것을 문제로 제기했다.
가사에 대한 지적도 일었다. '나랑 비밀친구 하자는 소리지', '배고프니까 입 속에 쑤셔 넣어줘, 날 연주해줘, 더 흥미로운 거 해줘', '입에 짝짝 붙는 건 떼어내려면 손이 많이 가. 모두 싹싹 긁어 남김없이 핥아먹어 봐' 등 가사가 성적 상황을 연상시킨다는 것.
민티는 로리타 콘셉트 논란으로 노이즈 마케팅 의혹을 사며 화제에 올랐다.
민티는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참가 신청한 지원자.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고등래퍼2에 지원, 영상을 게시해 화제에 올랐다.
그가 올린 영상은 SNS 등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퍼져 게시 48시간 만에 1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23일 오전 10시 기준 3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달성 중이다.
그는 영상을 통해 속삭이는 랩인 ‘위스퍼 랩을 하고 있다. 참가하는 데에 의의를 두겠다”고 말하며 딱히 누구를 좋아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내 팬이나 하면 돼”라고 전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티는 22일 신곡 발매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구축하려 했지만 난해하다는 평을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계속할 거예요. 저 나름대로의 '음악'을"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티가 출연할 예정인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2'는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청소년들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며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건강한 힙합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23일(오늘)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410y@mkinternet.com
사진|민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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