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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미국, 女아이스하키 금메달…20년 만의 쾌거
입력 2018-02-22 16:39  | 수정 2018-02-22 16:57
미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맞수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은 2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캐나다를 만나 연장전에 이은 슛아웃까지 펼치는 혈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미국은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반면,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서부터 2014 소치올림픽까지 금메달을 차지했던 캐나다는 5연패를 놓쳤다.
팽팽한 승부였다. 1피리어드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미국이 앞서갔지만 캐나다가 2피리어드에서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1점 뒤지던 미국은 3피리어드에서 반격에 나섰고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 득점하지 못한 미국과 캐나다는 패널티 슛아웃으로 승부를 가렸다. 미국과 캐나다는 차례로 슛을 성공시켰다. 6번째 기회에서 미국의 골리가 메간 아고스타(캐나다)의 슛을 막아내며 대망의 우승을 달성했다.
동메달은 핀란드가 차지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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