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제3호스팩이 22일 주식회사 러셀과 합병 상장을 하기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하이제3호스팩은 지난 9일 코스닥위원회 예비심사승인 이후 공식적으로 러셀과의 합병상장에 나섰다. 다음 달 말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승인 가결 시 순조롭게 상장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러셀은 SK하이닉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2006년도에 설립한 반도체 장비 및 정보통신기술(IT)소재 생산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도체 장비 리퍼비시 사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원재료 생산자동화장비 사업이 있다.
특히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 장비 분야에 집중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울러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원재료 생산자동화장비 설비 양산을 통해 장비 국산화도 진행 중이다.
한편 러셀은 지난해 사상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1% 오른 361억1400만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79억9100만원, 당기순이익 62억29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30%가량 오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