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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경기방식과 韓선수들 변수는?
입력 2018-02-22 10:44 
이승훈(사진)은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로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4일 열리는 매스스타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이 됐다. 일명 스피드스케이팅의 쇼트트랙으로 불리는데 그만큼 방식이 유사하다. 선수들이 한꺼번에 출발, 트랙 구분 없이 총 16바퀴 레이스를 펼친다. 그리고 순위를 정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점수가 부여되고 이를 합산한다는 점이다. 16바퀴 중 4-8-12번째 바퀴 째 1,2,3위에게 각각 5점-3점-1점씩 점수가 주어진다. 마지막 바퀴는 무려 60점-40점-20점이 각각 1,2,3위의 점수가 된다. 4-8-12바퀴가 중요하지만 사실상 승부는 마지막 바퀴에서 가려진다.
대한민국에서는 이승훈과 정제원, 김보름과 박지우가 출격한다. 특히 이승훈과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부분 세계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다만 두 선수의 현재 처지는 극명히 갈린다. 이승훈은 5000m와 10000m에서 선전했고 21일 열린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 베테랑 스케이터로서 실력과 열정을 증명했다. 반면 김보름은 여자 팀추월 종목에서 하위권 성적은 물론, 경기에서 선수간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다. 경기력에 적지 않은 영향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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