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신길역 일대 999세대 규모 공동주택 들어선다
입력 2018-02-22 09:46 
21일 서울시 도계위를 통과한 영등포구 신길동 39-3일대 신길역세권 위치도 [자료제공 서울시]

서울 역세권답지않게 저층 노후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이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개최한 '2018년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39-3일대 신길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구역은 1호선 신길역 주변에 노후·불량건축물이 75% 이상 모여있는 상태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이번에 주거환경개선이 결정된 대상지 주변에는 다수의 공동주택단지가 있어 계획적인 개발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지난해 4월에는 영등포구청에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이후 주민설명회, 공람공고,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이번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구역에는 8개동, 최고 35층, 999세대의 공동주택(공공임대 350세대 포함)과 도로, 공원, 어린이집 등 기반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과 인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 휘트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계획에 포함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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